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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간판 공격수이자 주장 해리 케인(토트넘)이 매 경기마다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잉글랜드는 5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세네갈과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8강에 올랐다. 헨더슨, 케인, 사카가 3골 폭죽을 터뜨렸다.
케인은 이번 경기에 나서면서 왼팔 주장 완장에 'Education For All(모두를 위한 교육)'이라는 메시지를 새겼다. 잉글랜드 축구팬들은 케인이 교육을 장려하는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케인이 이전 조별리그 경기에서도 주장 완장에 사회적 메시지를 넣어 주목을 받았다. 당초 케인은 월드컵에서 차별 반대를 의미하는 'ONE LOVE(원 러브)' 완장을 착용할 예정이었지만 국제축구연맹(FIFA)이 허용하지 않았다.
대신 케인은 이란전에 'No Discrimination(차별 금지)'이라는 메시지를 완장에 새겨 사회적인 목소리를 내겠다는 자신의 진심을 표현했다. 웨일스전에서는 'Protect Children(어린이 보호)'라는 메시지를 완장에 새기며 목소리를 냈다.
케인의 왼팔의 무게감이 엄청나다.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이 이런 사회적 메시지를 전하는 것에 잉글랜드 팬들의 반응은 좋다. 벌써 다음을 기대하게 만든다. 8강에 오른 잉글랜드는 오는 11일 프랑스과 격돌한다. 프랑스전에서 케인은 어떤 메시지를 들고 나올까.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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