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네이마르는 훌륭한 선수다. 내가 네이마르가 출전하기를 원한다고 말하면 위선적인 답변이 될 것이다. 솔직히 말하면 네이마르가 안 뛰길 바란다."
파울루 벤투 한국 대표팀 감독이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브라질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파울루 감독의 말은 이해가 된다. 네이마르는 세계 최정상급 선수 중 하나. 그가 뛰게 된다면 그만큼 한국 상황에서 위기를 맞을 수 있다.
하지만 벤투 감독의 바람과 달리 네이마르의 출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차전 세르비아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지만 현지 언론들은 네이마르가 거의 회복해 한국과 16강에 출전할 거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치치 브라질 감독은 네이마르 출전 여부에 대해 "마지막 훈련 이후 결정하겠다. 컨디션이 좋으면 출전할 것"이라고 가능성을 열어놨고, 티아고 실바는 "네이마르가 출전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런 상황에서 스페인의 '아스'가 한국과 16강에 나설 브라질 베스트 11을 소개했다. 아스는 "네이마르가 복귀하기에 가장 적합한 경기가 한국전이다. 이에 브라질은 세르비아와 1차전에 나섰던 것과 거의 똑같은 스쿼드로 한국전 선발 라인을 꾸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스가 공개한 한국전 베스트 11은 알리송 베커, 에데르 밀리탕, 마르퀴뇨스, 티아고 실바, 다닐루, 루카스 파케타, 카세미루, 하피냐, 네이마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히샬리송 등 11명이다. 세르비아전과 단 1명만 다른 스쿼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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