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스페인의 '아스'가 한국이 브라질에 1-2로 패배할 거라고 전망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6일 오전(한국시간) 세계 최강 브라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을 펼친다. 월드컵 역사, 상대 전적, 객관적 전력 등 모든 것을 비교해봐도 한국이 브라질보다 앞서는 건 없다.
때문에 많은 전문가와 언론들이 브라질의 승리를 예상하고 나섰다. '아스'도 마찬가지다. 이 매체는 조별리그 H조 3차전 한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한국의 2-1 승리를 전망한 바 있다. 한국의 경쟁력을 잘 파악하고 있지만 그래도 브라질에게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아스'는 "브라질은 에이스 네이마르의 복귀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이제 네이마르의 부상은 과거의 일이다. 네이마르가 복귀하는 것 자체가 브라질에는 큰 힘이다. 반면 한국에게는 좋지 않은 소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매체는 "역대 전적에서도 브라질이 앞서고 있고 최근 서울에서 열린 경기에서도 브라질이 5-1 대승을 거뒀다"고 덧붙였다.
인간 문어라 불리는 영국의 'BBC' 해설위원 크리스 서튼 역시 "한국이 포르투갈을 상대로 잘 준비한 팀이라는 걸 보여줬지만, 한국이 브라질을 괴롭힐 만큼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네이마르 복귀 여부가 있지만, 내 생각에는 네이마르가 없어도 브라질이 2-0으로 이긴다"고 밝혔다.
그러나, 축구는 언제나 이변을 준비하는 스포츠다.
브라질의 2-1 승리를 전망한 '아스'도 여지를 남겼다. 이 매체는 "브라질 우위가 당연한 생각이겠지만 한국이 가볍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한국은 H조 최강 포르투갈을 꺾은 팀이다. 브라질과 경기가 정해진 결론이라고 말하는 것은 불공평하다. 한국은 브라질과 같은 팀과도 싸울 능력이 있다. 경기는 팽팽할 것이고, 치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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