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영국 ‘디애슬래틱’이 이강인과 황희찬(이상 대한민국)의 선발을 예상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한국의 16강 진출 과정은 극적이었다. 한국은 포르투갈과의 최종전 전까지 1무 1패(승점 1점)로 H조 최하위를 기록 중이었다. 포르투갈을 반드시 꺾고 우루과이가 가나에 승리하는 경우의 수를 노려야 했다.
가나전 퇴장으로 벤치에 앉을 수 없었던 벤투 감독은 조커로 활용했던 이강인을 포르투갈전에 선발로 출전시켰다. 선발 효과는 확실했다. 이강인은 0-1로 뒤지던 전반 28분 날카로운 코너킥을 올렸고 김영권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마침내 세트피스에서 득점이 터진 순간이었다.
1-1로 진행되던 후반 21분에는 황희찬이 투입됐다. 한국 측면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하던 황희찬은 부상으로 1, 2차전에 모두 나서지 못했다. 부상에서 회복해 그라운드를 밟은 황희찬은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역전골을 터트렸다.
팀에 도움을 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을 한 순간에 날려버린 황희찬은 상의 탈의 세레머니로 기쁨을 표현했다. 동시간에 펼쳐진 경기에서 우루과이가 가나에 2-0 승리를 거두면서 한국은 다득점 차이로 16강에 진출했다.
‘디애슬래틱’은 한국이 4-2-3-1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김승규,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 황인범, 정우영,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조규성이 선발 출전할 것이라 예상했다. 포르투갈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이강인과 황희찬, 그리고 부상에서 회복 중인 김민재까지 선발 명단에 포함시켰다.
매체는 브라질의 선발 라인업도 예상했다. 알리송 골키퍼부터 에데르 밀리탕, 마르퀴뇨스, 티아고 실바, 다닐루, 카세미루, 루카스 파케타, 하피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히샬리송 그리고 부상에서 돌아온 네이마르가 이름을 올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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