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유럽 무대에서 꾸준히 대결했던 브라질 선수들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한국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3일 포르투갈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3차전에서 극적인 2-1 역전승을 거두며 12년 만에 월드컵 16강에 오른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과 대결한다.
브라질이 가장 경계하는 선수는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후반전 추가시간 폭풍 드리블 돌파와 함께 황희찬의 극적인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했다.
브라질 매체 테라는 5일 손흥민과 브라질 선수들의 맞대결을 주목했다. 이 매체는 '브라질 골키퍼 알리송과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자주 맞대결을 펼쳤다'며 '알리송은 손흥민을 상대로 치른 경기에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포함한 10경기에서 8승2무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한 '수비수 티아고 실바는 손흥민과의 7번 대결에서 5승2무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알리송이 골문을 지킨 리버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골을 터트린 경험이 있다. 손흥민은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치른 2경기에서 모두 골을 터트리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손흥민은 이번 대회에서 아직 골을 터트리지 못했지만 여전히 상대팀이 가장 두려워하는 한국 선수다. 브라질 ESPN은 4일 ''한국은 빠른 속도로 경기를 펼치고 압박을 가하는 팀이다. 한국은 공격 전환이 좋고 측면을 활용해 공격한다. 손흥민과 김진수가 포진해 있는 왼쪽 측면 공격이 위력적'이라며 '한국의 또 다른 강점은 프리킥이다. 페널티에어리어 부근에서 손흥민의 직접 프리킥은 위협적'이라고 경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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