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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최근 치매 유전자를 발견한 ‘토르’ 크리스 헴스워스(39)가 7살 연상 아내 엘사 파타키(46)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7일(현지시간) 시드니 호던 파빌리온에서 열린 '호주 아카데미 시상식'(AACTA)에 참석했다.
헴스워스는 블랙 슈트로 멋을 냈고, 파타키는 붉은색 드레스로 몸매를 뽐냈다.
특히 테이블에선 둘이 달콤한 키스를 나누며 건강한 근황을 전했다. 이들은 슬하에 세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앞서 헴스워스는 디즈니+의 건강 다큐멘터리 시리즈물인 '리미트리스'(Limitless)의 유전자 검사에서 'ApoE4'로 불리는 위험인자를 발견해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도가 8∼10배 높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베니티페어와 인터뷰에서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받은 적은 없지만, 높아진 위험에 대해 경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전 결정론적 유전자는 아니지만 강력한 징후"라고 말했다.
방송사 측은 비밀로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지만, 헴스워스는 치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공개를 결정했다.
헴스워스는 연기 활동을 중단하고 운동과 수면관리 등을 통해 알츠하이머병의 발병을 막기 위한 예방 조치에 힘쓸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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