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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배우 엄태웅(48)과 발레무용가 윤혜진(42) 부부가 화목한 일상을 공유했다.
8일 오전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왓씨티비'에는 '유네지니 브이로그 (축지법달인 출연, 엄씨들과 티키타카, ?c양꿍)'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는 엄태웅·윤혜진 딸 지온이의 첫 등산 도전기가 그려졌다. 그동안 혼자 등산을 다녔다는 엄태웅은 청계산 옥녀봉을 첫 코스로 추천하며 차를 몰았다.
엄태웅은 올라가기 싫다며 투정 부리는 딸에게 "그럼 아빠 올라갈 테니까 너는 여기 있어라. 경치 보면서 천천히 걸어가면 다람쥐 같은 것도 있을 수 있다"라는 말로 '현실 아빠' 면모를 보였다. 사진 찍기에 푹 빠진 윤혜진에게는 "등산을 하러 온 건지 셀카를 찍으러 온 건지"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급기야 지온이는 "(아빠, 엄마) 둘이 싸워"라며 하산하기 위한 꾀를 냈다. 하지만 엄태웅은 "화나서 내가 가고 엄마만 끝까지 올라가면 어쩌려고"라며 "정상에 올라가면 아빠가 선물을 주겠다. 준비해왔으니 엄마한테도 줄 거다"라고 약속했다.
옥녀봉에 도착한 엄태웅은 등산 성공 선물로 귤을 건넸다. 지온이는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엄태웅은 "정상에서 먹는 귤이 얼마나 좋은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산에서 내려온 세 사람은 오리백숙으로 허기를 달랬다.
집으로 돌아온 윤혜진은 시누이가 만든 ?c양꿍 밀키트로 저녁을 준비했다. 그는 몸매 관리 비법으로 "다이어트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 유지하고 관리하는 건 확실하다. 이렇게 먹고 싶은 거 먹는데 국수 대신 야채 같은 걸 듬뿍 넣어 먹는다. 이렇게만 먹어도 배는 부르다"라고 밝혔다.
한편 영상 말미에는 엄태웅의 질투가 담긴 쿠키 영상이 공개됐다. 윤혜진은 엄태웅과 대화 도중 전화가 걸려 오자 잔나비 노래를 불렀고, 엄태웅은 "뭐야 최정훈이야?"라며 견제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엄태웅과 윤혜진은 지난 2013년 결혼해 같은 해 딸 엄지온 양을 품에 안았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왓씨티비']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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