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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중동의 '거부' 중 하나인 나세르 알 켈라이피 파리 생제르맹 회장이 잉글랜드 대표팀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을 주시하고 있다.
벨링엄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 화려하게 등장한 스타 중 하나다. 잉글랜드의 상승세를 이끈 주역이다. 이란과 1차전에서 선제골을 넣는 활약도 펼쳤다. 게다가 그의 나이는 이제 겨우 19세. 유럽의 빅클럽들이 벨링엄 영입에 사활을 건 모습이다.
세계 슈퍼스타들이 모이는 곳, 파리 생제르맹도 빠질 수 없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슈퍼스타 영입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이다. 그는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하는데만 약 5000억원 가량을 썼다. 리오넬 메시도 파리 생제르맹으로 왔다.
이런 행보를 보였던 알 켈라이피 회장이 지금 벨링엄을 원하고 있다. 그는 영국의 '스카이 뉴스(Sky News)'를 통해 벨링엄 영입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벨링엄은 정말 좋은 선수다. 그런 선수를 가지고 있는 잉글랜드는 정말 운이 좋다. 벨링엄은 카타르 월드컵 최고의 선수 중 하나다. 첫 월드컵인데도 차분하고, 여유가 있고 자신감이 넘친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모든 축구 클럽들이 벨링엄을 원할 것이다. 나 역시 이런 마음을 숨기지 않을 것이다. 벨링엄의 현재 소속팀을 존중한다. 하지만 만약 이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면, 파리 생제르맹과 가장 먼저 이야기를 나누기를 바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벨링엄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도르트문트는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 벨링엄을 판매할 의사가 있다. 이적료는 최소 8600만 파운드(1385억원)에서 최대 1억 2900만 파운드(2078억원)"라고 보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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