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토트넘과 잉글랜드의 골문을 지켰던 폴 로빈슨(43)은 세네갈전 POTM은 해리 케인(29, 토트넘)이 아닌 주드 벨링엄(19, 도르트문트)이 받았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은 지난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호르의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3-0으로 이겼다.
전반 38분 잉글랜드의 선취 골이 터졌다. 중원에서 공을 잡은 케인이 침투하는 벨링엄에게 패스를 찔러줬다. 벨링엄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하던 조던 헨더슨에게 정확하게 패스했고 헨더슨이 마무리했다. 이어 전반 추가 시간 추가 골이 터졌다. 벨링엄이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잡은 뒤 직접 드리블해 역습을 전개했다. 벨리엄은 필 포든에게 패스했고 포든은 곧바로 케인에게 패스를 내줬다. 케인이 득점했다. 그리고 후반 11분 포든이 올린 크로스를 부카요 사카가 마무리해 쐐기를 박았다.
이날 경기 공식 최우수선수(POTM, Player of the Match)는 케인이었다. 축구 전문 사이트 '폿몹'에 따르면 1골을 기록한 케인은 풀타임 활약하며 44번의 터치를 기록했고 24번의 패스 중 17개를 연결했다. 기회 창출은 1회 기록했다. 슈팅은 3개 시도했다. 유효 슈팅은 2번. 드리블은 3번 중 2번 성공했다.
하지만 로빈슨은 케인이 아닌 벨링엄이 POTM을 받았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케인이 POTM을 수상해 놀랐다. 왜냐하면 내가 볼 때는 벨링엄이 POTM이 돼야 했다"라며 "그의 다재다능한 경기력은 뛰어났다. 헨더슨과 데클란 라이스는 그에게 더 많은 자유를 줬다. 벨링엄은 그것을 두 개의 골에 관여해 보답했다. 특히, 포든과의 연계 플레이는 훌륭했다"라고 칭찬했다.
로빈슨은 이어 "그는 19살의 완벽한 미드필더다. 그가 이미 이렇게 잘한다고 생각하니 무섭다. 그와 킬리안 음바페는 지금까지 이번 월드컵에서 다른 선수들보다 우위에 있다"라며 "케인은 매우 훌륭했고 보기 좋은 골을 넣었다. 하지만 벨링엄은 확실히 최고의 선수였다. 그것에 대해 실수해선 안 된다"라고 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