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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의 1월 이적설이 등장했다.
벨링엄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스타 중 한 명이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나선 벨링엄은 이란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선발로 나서며 데뷔전을 치렀다. 벨링엄은 이란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활약을 시작했다. 주전으로 중원을 이끈 벨링엄은 세네갈과의 16강전에서 어시스트까지 기록했다.
벨링엄은 본인이 최대 장점인 ‘육각형 미드필더’의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안정적인 볼 소유와 정확한 패스로 공격을 전개하고 상황에 따라서는 직접 볼을 운반하는 탈압박 능력도 보여준다. 또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를 모두 오가며 중원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벨링엄은 월드컵 전부터 독일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의 활약으로 주목을 받았다. 벨링엄은 월드컵에서 왜 본인이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 재능으로 평가받는지를 입증하고 있고 빅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벨링엄 영입을 가장 바라고 있는 팀은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벨링엄을 중심으로 중원 세대교체를 꿈꾸고 있다. 조던 핸더슨(32), 티아고 알칸타라(31) 등이 모두 30대를 넘어가는 상황에서 벨링엄을 중원 재건을 위한 ‘키’로 점찍었다.
벨링엄의 부모님은 아들이 리버풀로 향하길 바라고 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8일(한국시간) “벨링엄의 아버지인 마크, 어머니 데니스, 에이전트 마크 베넷은 대표적인 벨링엄의 협상가들이다. 그들은 벨링엄이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과 함께하길 강력히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벨링엄 측은 월드컵 이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구단을 떠날 수 있도록 도르트문트에 이적을 요청할 것이다. 도르트문트는 벨링엄의 이적료로 1억 3,000만 파운드(약 2,100억원)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이며 이적 상황을 전했다.
[시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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