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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전 곽경훈 기자] 부상에서 복귀한 엘리자벳은 승리에 대한 열정이 가득했다!
6일 오후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KGC인삼공사- IBK기업은행의 경기가 열렸다.
KGC인삼공사 엘리자벳은 지난달 30일 현대건설과의 경기 3세트에서 허리 통증으로 교체되었다. 큰 부상을 아니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3일 GS칼텍스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1세트 허리 부상에서 돌아온 엘리자벳의 활약으로 16-12까지 KGC인삼공사가 기업은행에게 앞섰다. 하지만 이솔아와 김수지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IBK기업은행이 22-22 동점까지 따라 붙었다. 이어서 표승주와 김수지의 블로킹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고 엘리자벳의 범실로 1세트는 IBK기업은행이 역전승을 거두었다.
2세트에도 IBK기업은행의 상승세는 계속 이어졌다. KGC인삼공사의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경기는 25-15로 가볍게 끝났다.
세트 스코어 2-0을 몰린 KGC인삼공사는 3세트 박은지, 이선우, 정호영을 선발로 내세우면서 변화를 가져갔다. 23-23까지 가는 접전 끝에 김수지가 블로킹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고 서브 에이스까지 기록하며 IBK기업은행이 승리를 가져갔다.
▲지난 30일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허리 부상으로 코트를 나서는 엘리자벳.
충분한 휴식을 취한 엘리자벳은 1세트 상대 블로킹을 맞고 본부석으로 튀는 볼을 잡기 위해 전력 질주하며 발까지 뻗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21점을 올리며 활약을 했지만 팀의 3연패를 막지는 못했다.
IBK기업은행 김수지는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인 15점과 블로킹 6개 서브 에이스 1개를 성공시키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KGC인삼공사 엘리자벳이 볼을 살리기 위해 전력질주를 하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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