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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동갑내기 박수홍과 조혜련이 훈훈한 기부에 나선다.
9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동갑 친구 박수홍을 응원하기 위해 개그우먼 조혜련이 깜짝 등장한다.
이날 공개된 VCR 속 박수홍은 ‘편스토랑’ 우승 상품을 출시하는 GS25 편의점 본사인 GS타워 구내식당을 찾았다. 첫 출연부터 ‘라면’ 대결 우승을 차지해 얼큰설렁탕라면(설홍면)을 출시한 박수홍이 메뉴 출시에 대한 열정을 품고 이 곳 구내식당에서 2,000여 명 직원들로부터 메뉴 평가를 받아 보기로 한 것. ‘곶감 고추장’으로 무려 세 가지 특식 메뉴를 준비한 박수홍은 일일 배식까지 나섰다. 이 과정에서 박수홍이 많은 직원들로부터 따뜻한 응원의 목소리를 받았다는 전언이다.
그렇게 흥 넘치는 점심시간이 이어지는 가운데 갑자기 식당 한 가운데에서 마이크를 잡은 박수홍은 직원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저보다 더 인지도 있고 많은 사랑을 받는 유명 연예인을 한 분 모셨다. 이 자리를 위해 조금 전 동남아 공연을 마치고 지금 막 인천공항에서 달려온 분이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런 후 신나는 음악과 함께 박수홍의 동갑 친구 조혜련이 등장했다.
2,000여 명이 점심식사를 하는 가운데 조혜련은 자신의 히트곡인 ‘아나까나’를 힘차게 부르며 등장해 시선을 강탈했다. 이어 박수홍과 조혜련은 행사 레퍼토리를 이어가며 열기 속에 직원들과 함께 댄스 파티를 벌였다고. 조혜련은 “이렇게 다른 분들 점심식사 하시는 데서 행사 뛰기는 처음이다. 박수홍 아니었으면 안 나왔다. 내 친구 박수홍 잘 살아야 된다”라며 파이팅을 외쳤다고. 박수홍 역시 “친구 찬스!”라며 조혜련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후 박수홍과 조혜련은 이곳에 방문한 진짜 이유를 밝혔다. 연말을 맞아 중요한 기부를 함께 하자는 제안을 위해 GS25 편의점 사업부장을 만나러 갔던 것. ‘편스토랑’의 선한 영향력에 의미를 더하는 중요한 만남이었다고 해 기대감을 높인다.
[사진 =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제공]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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