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코엑스 김건호 기자] 이정후(키움), 호세 피렐라(삼성), 나성범(KIA)이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가져갔다.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 3명이 발표됐다.
수상자는 이정후, 피렐라, 나성범이었다. 이정후는 올 시즌 553타수 193안타 23홈런 113타점 타율 0.349, OPS 0.996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이정후는 타율, 안타, 타점, 장타율, 출루율 5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올 시즌 MVP도 따냈다. 이정후는 2018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5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피렐라는 561타수 192안타 28홈런 109타점 타율 0.342, OPS 0.976을 기록했다. 득점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남은 한 자리는 나성범이 채웠다. 올 시즌 처음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었다. 나성범은 563타수 180안타 21홈런 97타점 타율 0.320, OPS 0.910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총유효투표수 313표 중 304표(97.1%)를 획득했다. 피렐라는 219표(70%), 나성범은 202표(64.5%)를 받았다.
나성범은 "7년 만에 받게 돼 더욱 의미있는 상이다. KIA 팬분들의 응원 덕분에 받은 것 같다. 시즌 내내 믿고 기회주신 김종국 감독님께 감사하다. 코치진, 전력분석팀, 트레이닝 파트에 감사하고, 동료들에게도 고맙다. 지난 10년 동안 묵묵히 야구만 할 수 있게 도와준 가족에게도 감사하다. 아들과 딸에게 영광을 전하고 싶다"라고 했다.
피렐라는 "골든글러브를 수상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KBO리그와 삼성 라이온즈 팬들에게도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정후는 "오랜만에 팬 분들과 함께 이 자리를 즐길 수 있어서 좋다. 한 시즌 동안 선수들에게 잘 맞춰주고 편의를 줄 수 있을까 생각해주시며 잘 해주신 홍원기 감독과 코치진에게 감사하다. 트레이닝 파트에도 감사하다. 부모님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키움 팬분들 응원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 아쉽게 우승 문턱에게 멈췄지만, 내년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위에서부터 이정후, 나성범, 피렐라. 사진 = 코엑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 DB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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