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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올가을 평단과 관객을 사로잡았던 화제작 '인생은 아름다워'가 제58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염정아), 뉴웨이브상(옹성우), 음악상(김준석) 수상하며 3관왕을 거머쥐었다.
지난 9일 오후 6시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개최된 '제 58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인생은 아름다워'는 5개 부문의 후보에 올라 최종 3개 부문에서 수상을 하였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로서 뮤지컬 영화라는 장르에 새롭게 도전했던 염정아는 경합이 치열했던 여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되었다.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끊임없는 연습에 임했던 염정아는 이번 영화를 통해 많은 관객들의 공감과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촬영하는 내내, 선보였던 내내 큰 행복을 줬던 작품이다. 좋은 분들도 많이 만났고 그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옹성우는 뉴웨이브상 남우 부문에서 수상하였다. 뉴웨이브상은 올해 대종상 변화의 의지와 올해 영화계 새 물결을 선도한 배우들에 대한 응원을 담은 특별상이다. 수상을 예상치 못한 옹성우는 "이 자리 위에 올라와서 말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 했는데, 호명되어서 심장이 터질 것 같다"며 최국희 감독 및 류승룡, 염정아 선배 연기자들에게 "좋은 작품을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인생은 아름다워'의 음악을 만든 김준석 음악감독이 음악상을 수상했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즐기는 대중음악을 이야기에 절묘하게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던 김준석 감독은 영화 음악을 완성하기 위해 고생했던 배우들과 그들을 서포트하기 위해 힘썼던 보컬 트레이너, 연주자, 음악 스탭들에게 감사한다며 수상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흥겨운 노래와 유쾌한 웃음, 따뜻한 감동으로 관객들에게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한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는 현재 다양한 VOD 서비스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사진 = 염정아, 판타지오, 김준석]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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