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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리오넬 메시를 막을 자 없었다.
아르헨티나는 14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4강 크로아티아와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초반 두 팀은 조심스러운 경기를 펼쳤다. 서로를 잘 알기에 적극적으로 앞으로 나서지 못했다. 전반 중반이 되자 조금씩 활기를 찾기 시작했고, 아르헨티나의 공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전반 24분 아르헨티나 페르난데스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시발점이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31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알바레스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키커로 나선 이는 메시. 전반 33분 메시는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아르헨티나는 멈추지 않고 전반 38분 두 번째 골을 신고했다. 알바레스가 혼자 개인 돌파를 시도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후반에도 아르헨티나의 흐름이었다. 후반 12분 메시는 2대1패스에 이은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그리고 후반 24분 환상적인 장면을 만들어내며 아르헨티나 세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메시는 아크 왼쪽에서 드리블로 수비수를 완벽히 제친 후 문전으로 패스, 알바레스가 마무리 지었다. 메시의 이번 월드컵 3호 도움이다.
메시는 이번 경기에서 1골1도움을 추가하며 카타르 월드컵 통산 5골3도움을 기록했다. 골과 도움 모두 공동 1위다. 메신다운 활약이었다.
아르헨티나의 세 번째 골로 사실상 승부는 결정됐다. 크로아티아에 추격 의지는 없었다. 아르헨티나는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을 했고 무리하지도 않았다. 결국 3-0 승리로 아르헨티나는 4강을 마무리 지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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