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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이탈리아 매체가 김민재(나폴리)의 인터뷰를 조명했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성공적인 전반기를 보냈다. 이적 첫 해만에 주전 자리를 차지한 김민재는 나폴리 수비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빠른 발에 강력한 피지컬을 자랑하는 김민재는 패스 능력까지 보여주며 활약하고 있다.
벌써부터 이적설도 쏟아지고 있다. 가장 링크가 많이 난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김민재의 맨유 이적설은 지난 9월 처음 등장했다. 맨유가 김민재 영입을 위해 5,000만 유로(약 700억원)의 바이아웃을 지불할 수 있다는 소식이다.
최근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이름도 등장했다. 스페인 ‘디펜사 센트랄’은 “레알의 안첼로티 감독이 김민재 영입을 직접 요청했다. 구단에 김민재의 바이아웃을 지불해달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세계 최고의 팀인 레알도 김민재의 활약을 주목하는 상황이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김민재의 인터뷰를 언급했다. 매체는 15일(한국시간) “김민재는 한국 방송사를 통해 주위 이적설이 짜증 난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이제 나폴리에 온 지 6개월이 지났다. 나는 이곳에서 매우 행복하다’고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김민재가 짜증을 냈다’는 말은 과격한 표현이었다. 월드컵이 끝난 후 한국에서 휴식을 취한 김민재는 15일(한국시간) 출국했다. 김민재는 출국에 앞서 인터뷰를 했고 “팀에 합류한 지 반년도 안 됐다. 추측성 보도가 많아 인터뷰를 피했다. 자제해주시면 더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에 불편함을 느꼈지만 이탈리아 매체가 언급한 ‘짜증’이라는 표현은 없었다. 나폴리는 5일 오전 4시 45분 인터밀란과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6라운드로 리그를 재개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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