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AC밀란의 수비수 토모리가 김민재의 기량을 높게 평가했다.
토모리는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세리에A 무대에서 활약하는 소감을 전했다. 수비수 토모리는 지난시즌 AC밀란의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가운데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월드컵 휴식기 기간 동안 열린 아스날과의 두바이 슈퍼컵에서 패배를 경험한 토모리는 "내 생각에 가장 어려운 점은 우리가 다시 승리를 해나가는 것"이라며 "지난시즌 우리가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이 많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우승을 차지했고 스쿠데토를 가슴에 달고 뛰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우리 상대팀들은 우리와 경기하면 그들의 전술을 변화시키고 패하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우리는 점점 더 강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토모리는 "나폴리의 김민재와 슈크리니아르, 보누치 같은 선수들을 존경한다. 그들을 보면 더 발전하고 싶다는 것을 느낀다"고 언급했다.
토모리는 세리에A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잉글랜드 대표팀의 카타르월드컵 최종엔트리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이에 대해 토모리는 "실망스러웠다. 카타르에서 활약하고 싶었다. 유로 2024 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한 후 "현재 AC밀란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에 만족한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김민재는 월드컵 이후 소속팀 나폴리 합류를 위해 15일 출국했다. 나폴리는 세리에A에서 무패행진과 함께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김민재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9월의 선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탈리아축구선수협회가 선정하는 10월의 선수상을 수상해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나폴리는 다음달 4일 인터밀란을 상대로 2022-23시즌 세리에A 원정 경기를 치르며 리그 일정을 재개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