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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헨리 카빌(39)의 ‘슈퍼맨’ 복귀가 무산됐다.
그는 14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DC 스튜디오의 공동 회장 겸 CEO로 선임된 제임스 건, 피터 사프란과 미팅을 가졌다고 밝히면서 “‘슈퍼맨’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슬픈 뉴스이지만, 그것이 인생이다. 나는 제임스와 피터가 만들어야 할 우주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존경한다. 나는 그들이 만드는 새로운 우주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행운과 행복이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제임스 건은 이날 트위터에 “우리는 새해 초에 우리의 첫 번째 프로젝트에 대한 흥미로운 정보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초기 단계에서, 우리의 이야기는 슈퍼맨의 삶의 초기 부분에 초점을 맞출 것이고, 그래서 그 캐릭터는 헨리 카빌에 의해 연기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방금 헨리와 멋진 만남을 가졌고 우리는 열렬한 팬이며 앞으로 함께 일할 수 있는 많은 흥미로운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제임스 건은 회장에 오르자마자 ‘슈퍼맨’에 몰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그가 제작하는 ‘슈퍼맨’은 클락 켄트(슈퍼맨)의 기자 시절 초창기의 삶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클락이 동료 로이스 레인 등 주요 인물들을 만나는 과정을 다룰 것으로 보인다.
제임스 건과 피터 샤프란이 DC 스튜디오 회장이 되면서 DC 유니버스는 요동치고 있다. 이들은 앞서 패티 젠킨스 감독의 ‘원더우먼3’ 제작을 취소한 바 있다.
카빌은 잭 스나이더 감독의 ‘맨 오브 스틸’에서 슈퍼맨을 처음 연기했고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2016), ‘저스티스 리그’(2017)에도 출연했다. 최근 ‘블랙아담’의 쿠키영상에도 등장해 복귀 가능성이 높았다.
그는 지난 10월 25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슈퍼맨’으로 복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두 달도 안된 시점에 계획이 무산된 것이다.
카빌의 말처럼, “그것이 인생이다.”
[사진 = AFP/BB NEWS, 헨리 카빌 인스타]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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