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올해 SBS 예능을 총결산하는 '2022 SBS 연예대상'이 17일 오후 8시 35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SBS 예능은 2022년에도 시청률,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22년(1~11월) 평균 프로그램별 2049 시청률을 분석한 결과 총 5개의 SBS 예능이 TOP20에 이름을 올렸다. 국민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스포츠 예능 신드롬을 몰고 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 국내 대표 버라이어티 '런닝맨', 웰메이드 환경 예능 '공생의 법칙', 시즌2로 귀환하는 '집사부일체' 등 황금 라인업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미우새'는 전 채널 예능 프로그램 중 1위의 자리를 지키며 적수 없는 예능 최강자의 존재감을 뽐냈다.
▲국민 예능, '미우새', '런닝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전체 예능 시청률 1위를 수성하고 있는 '미우새'는 올해도 최고 시청률 20.6%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국민 예능의 힘을 과시했다. 김준호 열애 공개와 탁재훈 아버지 최초 출연 등 색다른 에피소드는 신선함을 불어넣으며 프로그램에 활력을 더했다. 여기에 젊은 아들 최시원, 허경환, 딘딘의 합류로 성공적인 아들 세대 교체를 이뤄내며 장년층뿐만 아니라 20, 30대 청년층에게도 새로운 매력을 어필했다.
12년째 달리고 있는 국내 대표 버라이어티 '런닝맨'은 2049 시청률 동시간대 1위는 물론, 올 12월 진행된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 평판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시청률과 화제성 지표에서 '국민 예능' 타이틀을 수성했다. 방탄소년단 진부터 '필리핀 복싱 영웅' 파퀴아오까지, '런닝맨'은 올 한해도 레전드 게스트와 역대급 스케일 레이스로 큰 주목을 받았다. 새해부터 오후 6시 20분 방송으로 편성을 이동하는 '런닝맨'은 시간대를 옮기는 만큼 더욱 유쾌하고 다양한 레이스를 예고했다.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매회 화제성을 장악하며 안방극장의 월요일 밤을 책임지고 있다. 올해도 임창정♥서하얀, 앤디♥이은주, 아유미♥권기범, 오상진♥김소영 등 연예계 주목받는 스타 부부들의 일상을 최초 공개하며 출연과 동시에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동시간대 최강자, '골때녀', '신발 벗고 돌싱포맨'
대한민국 스포츠 예능 신드롬을 몰고 온 '골때녀'는 수요 예능의 절대강자로 우뚝 섰다. 작년 4팀으로 출발해 10팀의 거대 리그로 성장한 '골때녀'는 매 경기 국가대표 경기만큼 드라마틱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2022 카타르 월드컵 특집으로 방송된 박지성과 피구의 20년만의 리매치는 어느 예능에서도 볼 수 없던 조합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혼에 대한 편견을 웃음으로 극복한 '신발벗고 돌싱포맨'은 화요 예능 시청률 1위뿐 아니라 온라인에서 높은 조회 수를 자랑하며 돌싱 예능 전성시대를 선도했다.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의 센스 만점 입담과 장윤정, 추성훈, 최다니엘, 조나단, 윤시윤 등 다채로운 게스트 라인업의 만남이 믿고 보는 웃음 케미를 뽐내는 중이다.
▲예능의 새 지평, '싱포골드', '공생의 법칙', 'DNA 싱어'
SBS는 올 한해 다채로운 장르의 프로그램으로 예능계의 새 지평을 열었다. 국내 최초 퍼포먼스 합창 오디션 '싱포골드'는 ‘함께’라는 합창의 가치를 널리 알리며 안방극장에 짜릿한 울림을 선사했다. 생태계 교란종을 다룬 환경 예능 '공생의 법칙'은 우리가 처한 생태계 위기를 조명해 진정한 '공생'을 위한 묵직한 메시지를 남겨 호평 받았다. 추리 음악쇼 'DNA 싱어'는 스타 패밀리들의 반전을 거듭하는 레전드 무대로 최고 시청률 7.5%까지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2023년 기대작 '순정파이터', '집사부일체2'
SBS 예능의 새로운 도전은 2023년에도 계속된다. 12월 최대 기대작 '순정파이터'와 휴식기를 마친 '집사부일체2'가 출격 대기 중이다. 오는 21일 밤 10시 40분에 첫 방송되는 '순정파이터'는 격투기에 진심인 지원자들이 '전설의 파이터 4인방' 추성훈, 김동현, 정찬성, 최두호에게 극강 멘토링을 받으며 '격투기 1인자'로 거듭나는 격투기 서바이벌 예능이다. 이미 격투기 종목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한 네 사람이 팀 대 팀으로 대결한다는 것 자체가 화제가 되면서 과연 어떤 지원자들이 이들과 함께 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매주 일요일 저녁 다양한 분야의 사부를 모시고 재미와 유익함을 선사했던 '집사부일체'는 오는 1월 방송을 재개한다. 2023년 새해를 맞이해 돌아오는 '집사부일체'는 이른바 '박빙 트렌드' 콘셉트로, 우열을 가리기 힘든 각 트렌드 분야에 걸맞은 사부와 함께 2023년을 뜨겁게 달굴 각종 트렌드를 집중 조명한다.
[사진 = SBS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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