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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해리 케인(29, 잉글랜드)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뛸 수 있을까.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5일(한국시간)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할 잉글랜드 대표팀 엔트리를 슈퍼컴퓨터로 예측했다.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 엔트리와 비교해 세대교체가 확실하게 이뤄진 모습이다.
공격수 명단에는 마커스 래쉬포드, 필 포든, 잭 그릴리쉬, 부카요 사카, 제임스 매디슨, 타미 아브라함, 플로랑 발로군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중 래쉬포드, 포든, 그릴리쉬, 사카, 매디슨은 카타르 월드컵에도 출전한 멤버들이다. 다만 주축 스트라이커 케인이 빠졌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케인은 4년 뒤에 만 33세다.
미드필더에는 데클란 라이스, 캘빈 필립스, 코너 갤러거, 주드 벨링엄, 메이슨 마운트, 하비 엘리엇, 에밀 스미스 로우, 모건 깁스 화이트가 뽑힐 것으로 전망했다. 조던 헨더슨이 빠진 것 외에 카타르 월드컵 엔트리와 큰 차이가 없다.
수비수로는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벤 화이트, 루크 쇼, 벤 칠웰, 리스 제임스, 트레보 찰로바, 마크 구에히, 피카요 토모리가 선정됐다. 존 스톤스와 해리 매과이어, 에릭 다이어 등은 낙마했다.
골키퍼 자리는 아론 램스데일, 딘 헨더슨, 제임스 트래포드가 발탁될 것으로 내다봤다. 카타르 월드컵에는 조던 픽포드, 닉 포프, 램스데일이 최종 명단에 뽑힌 바 있다.
2026 월드컵 개막까지는 약 4년의 시간이 남았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잉글랜드를 계속 맡을 가능성도 낮다. 2026 월드컵 전에 어떤 스타들이 내리막길을 걷고, 어떤 신예가 새롭게 얼굴을 드러낼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린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8강까지 진출했다. 조별리그 B조에 편성돼 이란(6-2 승), 미국(0-0 무), 웨일스(3-0 승)를 상대했으며, 16강에서 세네갈(3-0 승)을 가볍게 꺾었다. 그러나 8강에서 프랑스(1-2 패)를 넘지 못하고 귀국했다. 잉글랜드를 꺾은 프랑스는 결승에서 아르헨티나와 맞붙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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