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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무녀가 될 운명을 타고 났지만 자신의 미래를 바꾸고 싶은 소녀 ‘수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시간을 꿈꾸는 소녀'가 ‘수진’의 천진난만한 어린 시절이 담긴 추억 스틸을 공개했다.
'시간을 꿈꾸는 소녀'는 4살 때부터 꿈을 통해 사람들의 미래를 보며 무녀가 될 운명을 타고 났지만, 자신이 원하는 꿈을 이루고 싶은 ‘수진’의 선택과 삶을 따라가는 다큐멘터리.
공개된 추억 스틸은 천진난만한 미소를 짓고 있는 어린 ‘수진’과 어릴 적부터 ‘수진’을 홀로 키웠던 친할머니 ‘경원’의 다정한 모습을 담고 있다.
첫돌에 충남 홍성에 살고 있는 친할머니 ‘경원’에게 맡겨져 그곳에서 자란 ‘수진’은 4살 때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던 ‘천수경’을 읊으며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결혼 후 무병을 앓고 40년이 넘도록 무녀로 살아온 ‘경원’은 ‘수진’이 자신과 같은 길을 걷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수진’을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아무것도 묻지 말라며 집 앞에 경고문을 써 붙이기도 했지만 신의 뜻을 막을 수는 없었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2004년부터 ‘수진’은 평일에는 학교에 가고 주말에는 사람들의 점을 보는 이중생활을 시작한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수진’은 무녀의 삶보다는 평범한 삶을 꿈꾸게 된다.
‘나는 공부를 열심히 해서 꼭 내가 하고 싶은 게 될 거야’라는 생각을 되뇌며 자신이 원하는 운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공개된 스틸 속에서 해맑게 웃는 어린 ‘수진’의 모습은 사람들의 미래를 알려주는 무녀 ‘수진’의 모습과는 달리 평범하고 순수한 유년 시절 ‘수진’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아울러 정해진 운명을 뒤로 하고 자신의 원하는 길을 가기 위해 노력하는 ‘수진’의 앞날을 응원하게 만든다.
주인공 ‘수진’의 귀여운 어린 시절이 담긴 추억 스틸을 공개하며 더욱 기대를 모으는 영화 '시간을 꿈꾸는 소녀'는 2023년 1월 개봉한다.
[사진 = 영화사 진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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