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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니 크로스(32, 레알)가 라파엘 바란(29, 맨유)을 극찬했다.
바란은 2011-12시즌에 랑스에서 레알로 이적했다. 당시 바란의 나이는 18세로 이적료는 1,000만 유로(약 140억원)였다. 교체와 선발을 오가며 출전 기회를 늘려간 바란은 2014-15시즌부터 팀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세르히오 라모스(파리 생제르망)와 함께 수비를 이끈 바란은 레알의 전성기를 함께했다. 바란은 라리가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등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맨유로 이적하며 변화를 택했다. 부상으로 리그에서 22경기만 소화했지만 올해는 여전한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다.
바란은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바란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고 5경기에 출전하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와 결승전을 치르는 프랑스는 지난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노린다.
바란은 지난 10월 첼시와의 리그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며 월드컵 출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하지만 다행히 회복을 하며 대회에 출전했다. 바란은 “당시 월드컵이 끝났다고 생각했으나 재활을 하면 출전이 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월드컵에 나설 수 있어 매우 기뻤다”고 전했다.
크로스는 과거 동료인 바란의 장점을 설명했다. 15일(한국시간) 영국 ‘미러’에 따르면 크로스는 “바란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다. 가장 빠른 선수 중 한 명이다. 레알에 있는 동안 그보다 빠른 선수는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수년 동안 라모스와 함께 레알의 든든한 기둥이었다. 그는 완벽한 수비수다. 공중볼에서도 강점이 있고 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이기기 쉽지 않다”고 덧붙이며 칭찬으로 우정을 자랑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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