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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한국과 카타르월드컵 본선에서 맞대결을 펼친 호날두(포르투갈)와 발베르데(우루과이)가 이번 대회 최악의 일레븐에 선정됐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16일(한국시간) 카타르월드컵에서 실망스러운 활약을 펼친 선수들로 구성된 일레븐을 선정해 소개했다. 한국과 카타르월드컵 본선 H조에서 맞대결을 펼친 호날두와 발베르데는 나란히 최악의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카타르월드컵 최악의 일레븐 공격진에는 호날두와 함께 루카쿠(벨기에), 베일(웨일즈), 베르바인(네덜란드)이 선정됐다. 미드필더진에는 발베르데와 더 브라이너(벨기에)가 포함됐다. 수비진에는 코스티치(세르비아), 뤼디거(독일), 로돈(웨일즈), 크리스텐센(덴마크)가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에는 멘디(세네갈)가 선정됐다.
카타르월드컵 최악의 일레븐에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벨기에와 웨일즈 대표팀 선수들이 2명씩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와 베르바인은 포르투갈과 네덜란드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지만 최악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언급됐다.
호날두는 이번 대회에서 다양한 논란과 함께 구설수에 올랐다. 호날두는 가나와의 대회 첫 경기에선 페널티킥 골에 성공해 월드컵 본선 5회 연속 득점에 성공했지만 우루과이와의 2차전에선 팀 동료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득점을 자신의 득점인 것처럼 골세리머니를 펼쳤다. 한국과의 3차전에선 김영권의 동점골 상황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범했고 수차례 득점 기회를 무산시켰다. 호날두는 스위스와의 16강전에 이어 모로코와의 8강전에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며 포르투갈의 메이저대회 경기에서 14년 만에 선발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호날두는 대회 기간 중 포르투갈 산토스 감독에게 대표팀을 떠나겠다는 협박을 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사진 = 기브미스포르트]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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