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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이 고향 광주 북구에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의사를 밝혔다.
2일 광주 북구 관계자는 "제이홉이 광주 북구 일곡동에 거주 중인 부모를 통해 고향사랑 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제이홉은 1994년 2월 광주 북구 일곡동에서 태어났으며 서일초등학교, 일곡중학교, 국제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등 광주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그는 미국 스케줄을 소화한 뒤 귀국하는 대로 인터넷을 통해 고향사랑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현재 거주하는 곳 이외의 지자체를 선택해 기부하는 제도다.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 공제와 함께 지자체가 마련한 답례품을 받게 되며, 기부금 한도액은 500만 원이다.
답례품으로는 농산물 꾸러미, 북광주 땅감(토마토), 빛찬들 쌀 선물세트 등 농산물 3종과 식혜, 매실·도라지·우리밀 가공품, 건조 과일 등 가공식품 5종, 비누, 텀블러 등 공산품과 도자기, 섬유, 목 공예품 등이 있다. 다만 제이홉의 기부금 기탁이 귀국 후 진행될 예정인 만큼 그의 답례품 선정 역시 미정이다.
한편 제이홉은 지난 2015년 발매한 '마 시티(Ma City)'을 통해 '나 전라남도 광주 baby / 내 발걸음이 산으로 간대도 / 무등산 정상에 매일 매일', '내 광주 호시기다 전국 팔도는 기어 / 날 볼라면 시간은 7시 모여 집합 / 모두다 눌러라 062-518'이라고 노래하며 고향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낸 바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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