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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출신 해설가 미카 리차즈가 추천한 토트넘 베스트11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BBC는 29일(현지시간) 리차즈가 언급한 토트넘 베스트11을 소개했다. 리차즈는 토트넘의 베스트11 공격수에 히샬리송(브라질)을 배치했고 공격 2선에는 손흥민, 케인(잉글랜드), 쿨루셉스키(스웨덴)를 위치시켰다. 중원은 벤탄쿠르(우루과이)와 호이비에르(덴마크)가 구성했고 수비진에는 데이비스(웨일스), 다이어(잉글랜드), 로메로(아르헨티나), 에메르송(브라질)이 포진했다. 골키퍼에는 요리스(프랑스)가 위치했다.
리차즈는 지난 2005-06시즌부터 10시즌 동안 맨시티의 수비수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203경기에 출전했다. 2011-12시즌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던 리차즈는 현역 은퇴 후 해설가로 활약 중이다.
리차즈는 토트넘의 베스트11 최전방 공격수로 케인 대신 히샬리송을 선택한 것이 주목받았다. 케인은 현역 선수 중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최다골을 기록 중인 가운데 지난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도움왕을 차지하는 등 어시스트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선보였다. 리차즈는 케인이 최전방 공격수보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는 것이 토트넘의 공격력 극대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리차즈가 추천한 토트넘 베스트11에 대한 팬들의 다양한 반응을 소개했다. 토트넘 팬들은 '내가 본 것 중 최악의 베스트11이다'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명을 스트라이커 위치에 포진시키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가' 등 불만스러운 반응을 드러냈다.
한편 토트넘은 29일 열린 프레스턴 노스엔드와의 2022-23시즌 FA컵 32강전에서 3-0 완승을 거둔 가운데 손흥민은 멀티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지난 5일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전 이후 5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토트넘은 다음달 6일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사진 = BBC]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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