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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안드레 아이유(31·가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 재입성을 노린다.
영국 언론 ‘디 애슬레틱’은 2일(한국시간) “아이유가 EPL 구단 에버턴, 노팅엄과 이적 협상을 벌이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은 마감됐지만 아이유는 자유계약(FA) 신분이기 때문에 새 팀으로 입단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두 팀 중 에버턴은 선수 보강이 절실하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19위 강등권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20위 사우샘프턴과 승점이 같으며, 최근 공식전 10경기에서 2무 8패로 승리가 없다. 성적 부진을 이유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경질했다.
에버턴은 이번 겨울에 단 1명도 영입하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 20개 팀 가운데 선수를 영입하지 않은 팀은 에버턴이 유일하다. 션 다이치 감독만 새로 선임했을 뿐이다. 앤서니 고든, 조 앤더슨, 닐스 은쿤쿠 등은 다른 팀으로 떠나보냈다.
에버턴이 노리는 아이유는 최근까지 카타르 프로팀 알 사드에서 뛰었다. 이전에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소속이었으며, 그전에는 스완지 시티, 웨스트햄에서 활약했다. 특히 스완지시티에서 141경기 출전해 47골을 넣을 만큼 프리미어리그 득점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한국과 맞붙기도 했다. 아이유는 가나 주장 완장을 차고 조별리그 2차전 한국전에 선발 출전했다. 가나는 한국을 3-2로 꺾고 16강 진출 불씨를 키웠으나 3차전에서 우루과이에 0-2로 패해 조별리그 탈락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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