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저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제주항공은 마쓰야마와 시즈오카 노선을 오는 3월 26일부터 주 3회 일정으로 재운항한다고 2일 밝혔다.
인천~마쓰야마 노선은 화·목·일요일, 인천~시즈오카는 수·금·일요일 운항한다.
시코쿠 에히메현에 위치한 마쓰야마는 인기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자 일본의 가장 오래된 온천인 도고온천으로 유명하다. 뛰어난 자연경관과 함께 한적한 일본의 전통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1800년대 후반 운행했던 증기기관차를 재현한 ‘봇짱열차’도 명물로 꼽히며, 바쁜 일상에 여유를 찾을 수 있는 대표적인 슬로우시티이다.
시즈오카는 일본의 상징인 후지산 정상 등반(7~8월)과 트레킹을 위해 전 세계 관광객이 찾는 도시다. 캠핑과 패러글라이딩, 아타미온천, 고텐바 프리미엄 아웃렛 등 관광명소와 장어, 녹차, 밀감, 딸기, 해산물 등 다양한 먹을거리로도 유명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현재 국내 항공사 중 제주항공이 유일하게 취항하며 여행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어 일본 소도시를 재운항 하게 됐다”며 “대도시 중심의 여행에서 벗어나 특색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돌리려는 여행객의 선택 폭을 넓힐 것”이라고 소개했다.
[사진 = 제주항공]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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