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무대에서 한경기 4골을 성공시키며 변함없는 골감각을 과시했다.
호날두는 1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 위치한 킹압둘아지즈 스포츠시티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웨흐다와의 2022-23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골을 몰아 넣어 4-0 대승을 이끌었다.
호날두는 알 웨흐다를 상대로 전반 21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침투해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호날두는 전반 38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돌파해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호날두는 후반 8분 페널티킥을 성공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후 호날두는 후반 16분 이날 경기 자신의 4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호날두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을 상대 골키퍼 아티아가 걷어내자 호날두는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영국 더선은 호날두가 맹활약을 펼친 킹압둘아지즈 스포츠시티스타디움에 메뚜기떼가 습격한 소식을 전했다. 경기 중 수천마리의 메뚜기떼가 관중석으로 날라 들었고 현지 팬들은 크게 신경쓰지 않으며 경기를 지켜보는 모습을 보였다. 메뚜기떼는 관중석 뿐만 아니라 관중들의 옷과 몸에도 수백마리씩 붙어 있었다. 이에 대해 더선은 '메뚜기도 GOAT의 활약을 지켜보는 것을 놓치고 싶어하지 않았다' '메뚜기도 호날두가 역사를 만드는 장면을 지켜봤다' 등 다양한 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호날두는 알 웨흐다전 4골과 함께 자신의 리그 통산 500호골을 돌파했다. 또한 지난 2010년부터 매해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호날두가 한 경기에서 4골을 터트린 것은 지난 2019년 9월 열린 리투아니아와의 유로 2020예선 경기 이후 3년 5개월 만이다. 호날두가 한 경기에서 4골을 터트린 것은 이번이 11번째다.
[사진 = 풋볼트윗]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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