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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AC밀란이 공격수 레앙(포르투갈)과의 재계약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냈다.
AC밀란의 말디니 이사는 11일(현지시간) 풋볼이탈리아 등을 통해 레앙과의 재계약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말디니 이사는 "우리가 레앙과 계약했을 때 레앙은 왼쪽에서 스트라이커를 지원하는 역할을 했다. 하지만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고 감독은 수비 가담도 요구했다"며 레앙의 경기력을 지적했다.
말디니 이사는 "레앙은 골문앞에서의 득점력이 향상됐고 치명적이다. 하지만 볼이 없는 상황에서 공간을 침투하는 움직임이 부족하다"며 "재계약을 생각할 시기는 아니다. 경기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레앙은 지난 11일 열린 토리노와의 2022-23시즌 세리에A 22라운드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1-0 승리 주역 중 한명으로 활약했다. 반면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레앙은 지난 2019-20시즌부터 AC밀란에서 활약하며 지난시즌 세리에A 우승 주역 중 한명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레앙은 올 시즌 세리에A 21경기에서 8골을 기록 중인 가운데 AC밀란은 레앙의 경기력을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AC밀란은 올 시즌 세리에A에서 12승5무5패(승점 41점)의 성적으로 리그 4위를 기록 중이다. 3연패 이후 토리노전을 승리로 마친 AC밀란은 오는 15일 토트넘을 상대로 2022-23시즌 세리에A 16강 1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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