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LG에서 유일하게 연봉 협상을 마치지 못했던 송은범이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LG 트윈스는 12일 "투수 송은범과 연봉 1억 4000만 원에 계약했다. 송은범 선수를 마지막으로 재계약 대상자 45명 전원과 계약을 마쳤다"라고 밝혔다.
송은범은 2021년 8월 경기에 등판해 수비 중 1루 태그 상황에서 무릎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검진 결과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송은범은 1년 가까이 재활에 전념했고 작년 7월 1군에 콜업돼 복귀전을 치렀다. 송은범은 지난 시즌 25경기에 출전해 1승 1패 2홀드 26⅔이닝 13실점(12자책)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 송은범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LG와 연봉 협상에서 이견이 있었다. 결국,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사인하지 못하며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1군 스프링캠프에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송은범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연봉 계약에 사인하지 못했지만,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꾸준하게 몸을 만들고 있었다. LG는 "송은범은 계약이 완료되기 전부터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훈련하며 시즌을 준비해왔다"라고 전했다.
[송은범.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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