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베로비치(미국 플로리다주) 김건호 기자] "6경기 중 2경기는 우익수로 출전한다"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추신수는 2021시즌을 앞두고 SSG 랜더스에 입단하면서 KBO리그에 처음 발을 내디뎠다.
추신수는 주로 지명타자로 출전해 첫 시즌에는 1~3번 타자 역할을 맡았다. 첫 시즌 137경기 461타수 122안타 21홈런 69타점 119사사구 타율 0.265, OPS 0.860을 기록했다. 우익수로 출전한 경기는 47경기였다. 나머지는 모두 지명타자로 나섰다.
지난 시즌에는 수비 비중이 더욱 줄어들었다. 2021시즌을 마친 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팔꿈치 상태를 고려해 추신수는 계속 지명타자로만 출전했었고 8월이 돼서야 280일 만의 우익수로 선발 출전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지난 시즌 112경기에 출전했으며 우익수 출전은 2경기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추신수는 다시 수비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SSG의 주전 우익수는 한유섬이다. 한유섬이 모든 경기에 선발로 나서는 것보다 추신수가 가끔 수비로 나서준다면 좀 더 체력 안배에 도움이 될 것이다.
SSG의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의 재키 로빈슨 트레이닝 콤플렉스에서 취재진을 만난 김원형 감독은 추신수의 수비 비중에 대해 "지금 몸 상태나 컨디션이 좋다. 올해는 수비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라며 "한유섬과 번갈아 가며 우익수로 내보낼 계획이다.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고 계속해서 움직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추신수는 다른 외야수들과 함께 펑고 훈련을 받으며 수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가끔은 외야수들이 내야 펑고를 받으며 재충전하기도 했다.
조동화 1루 베이스 코치 및 외야 수비 코치는 "추신수는 몸을 잘 준비하고 있다. 한유섬과 4대2 비율로 경기에 나설 것이다. 한유섬이 4경기에 나서면 추신수가 2경기에 나가는 것으로 얘기해서 준비 중이다"라며 "스프링캠프에서 그 상태에 맞춰 몸을 만들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추신수는 지난 1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구성 발언 논란 이후 현재까지 말을 아끼고 있다.
[추신수. 사진 = SSG 랜더스 제공]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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