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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가' 리버풀이 역대 최악의 시즌을 치르고 있다.
EPL은 8위로 밀려나 일찌감치 우승에서 멀어졌고, FA컵, 리그컵 등에서는 조기 탈락했다. 마지막 희망이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더욱 참혹하다. 리버풀은 레알 마드리드와 UCL 16강 1차전에서 2-5 참패를 당했다. 사실상 8강 진출이 어렵다.
리버풀에는 반전이 필요하다. 개혁이 절실하다. 개혁을 위한 핵심은 선수단의 대대적 개편이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리버풀이 클럽 역사상 가장 치욕스러운 UCL 홈 패배를 당했따. UCL 8강 진출은 거의 불가능하다. FA컵과 리그컵 모두 빠졌고, 리그는 8위다. 리버풀은 오는 여름 선수단 개편을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여름에 리버풀에서 방출될 가능성이 큰 '6명의 살생부'를 공개했다. 각 포지션에 방출 명단이 모두 올라가 있다.
골키퍼에는 아드리안이 방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고, 재계약을 하지 않을 거라는 분석이다.
수비수에도 1명이 이름을 올렸다. 바로 나다니엘 필립스다. 그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많은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고, 꾸준히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팀을 찾고 있다.
미드필더는 3명이다. 나비 케이타, 파비뉴, 그리고 앨릭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이다. 케이타와 체임벌린은 계약이 만료돼 다른 클럽을 찾는 중이고, 파비뉴는 존재감이 사라졌다는 평가다.
공격수에는 호베르트 피르미누가 선정됐다. 앞선 선수들과는 사정이 조금 다르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피르미누가 잔류하기를 원하지만, 피르미누가 다른 클럽을 원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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