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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은 27일(현지시간)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 배우 스티븐 시걸에게 국가 우호훈장을 수여하는 법령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이 법령은 시걸의 ‘국제 문화 및 인도주의 협력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언급했다.
시걸은 러시아를 자주 방문했으며 2016년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러시아 여권을 받아 러시아 시민이 됐다. 또한 2018년 대미·대일 관계를 담당하는 러시아 외무부 특사로 임명된 바 있다.
전직 액션 영웅이었던 그는 러시아의 크림반도 불법 병합을 지지하고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했다. 그는 지난 여름 점령지 돈바스 지역을 방문했다.
지난해 러시아 텔레비전 인터뷰에서 그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실존적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무술가 출신 배우인 시걸은 과거 ‘언더시즈’(Under Siege) 등의 액션영화를 통해 한국에도 유명하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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