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한국 WBC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서 LA로 이동한 뒤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변수가 발생했다. 바로 기체 결함이 원인이었다.
대표팀은 LA로 이동할 예정인 비행기에 탑승했으나, 비행기가 이륙하지 못했다. KBO 관계자는 "선수단이 탑승은 했다. 하지만 기체 결함이 발생, 인해 수리를 진행했으나, 빠른 시간 내에 고쳐질 상황이 안될 것 같다는 판단에 비행기에서 내리게 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따라서 이강철 감독은 비롯한 고영표, 소형준, 강백호(이상 KT 위즈)와 김민호 코치, 고우석, 정우영, 김윤식, 오지환, 김현수, 박해민(이상 LG 트윈스), 이지영 김혜성, 이정후(이상 키움 히어로즈), 김민재 코치, 김광현, 최정, 최지훈(이상 SSG 랜더스), 김원중(롯데 자이언츠), 곽빈, 정철원(이상 두산 베어스)이 현재 투손에 발이 묶이게 됐다.
KBO 관계자는 "현재 투손에서 LA로 향하는 항공편이 없다. 피닉스로 이동하는 것도 좌석이 없다"며 "최대한 선수들을 먼저 안전하게 한국으로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행기 결함으로 인해 LA로 이동하지 못한 선수들은 예정된 날짜에 한국 합류가 불가능할 전망. 따라서 대표팀이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도 차질이 생기게 됐다.
[WBC 대표팀 이강철 감독과 LA행 비행기에 탑승하지 못한 선수단 명단. 사진 = 마이데일리 DB, KBO 제공]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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