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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엔조 페르난데스(아르헨티나)가 첼시 합류 이후 승리를 경험하지 못하고 있다.
첼시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엔조 페르난데스를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2100만유로(약 1662억원)에 영입했다. 첼시는 엔조 페르난데스와 함께 후앙 펠릭스(포르투갈), 무드리크(우크라이나) 등을 영입하며 겨울 이적시장에서만 3억 2300만파운드(약 4870억원)를 지출했지만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유럽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8일 '유럽 5대리그에서 페르난데스 만큼 드리블 돌파를 허용한 선수는 없다. 페르난데스는 첼시 합류 이후 경기 당 3번의 드리블 돌파를 허용한다'고 지적했다. 아르헨티나의 카타르월드컵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던 엔조 페르난데스는 중원에서 상대 돌파에 무너지는 모습을 자주보이며 상대 속공에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
첼시는 엔조 페르난데스 합류 이후 치른 6경기에서 3무3패를 기록 중인 가운데 최근 2연패의 부진에 빠져있다. 대대적인 선수 보강에도 불구하고 득점력을 회복하지 못한 첼시는 최근 3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첼시는 26일 열린 토트넘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도 0-2 완패를 당했다. 특히 후반전 초반 토트넘 스킵의 선제 결승골 상황에서 엔조 페르난데스가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볼이 빌미가 된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엔조 페르난데스에 대한 회의적인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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