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최근 배우 이시언(본명 이보연·40)의 유튜브채널 '시언's쿨'에선 정은지가 게스트로 출연한 '서로 하고싶은 말만 하다가 끝난 고품격 2MC 토크쇼. 찐친토크 정은지 편' 영상을 공개했다.
이시언과 정은지는 2012년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을 통해 연기 호흡 맞춘 절친 사이다. 이날 방송에는 만화가 기안84(본명 김희민·38)가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주량 얘기가 나오자, 이시언은 정은지의 주량이 소주 4~5병일 것이라고 추측했고 정은지가 이를 인정해 기안84를 놀라게 했다.
다만 정은지는 "근데 길게 마신다"면서 "오후 6시부터 다음날 6시까지 계속 얘기하면서 마신다"고 설명했다. 술버릇으로는 "행동이 커진다"며 "요즘은 계속 집에 가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이상형에 대해선 정은지가 "대화가 잘 통해야 한다"고 했는데, 특히 "몇 시간을 대화해도 대화가 맛있어야 한다"고 표현해 다른 두 사람을 놀라게 했다. "맛잇는 게 뭐냐?"는 질문에 정은지는 "계속 곱씹어도 기억에 남는 사람?"이라며 "되게 휘발성 강한 대화만 하는 게 아니라, 진중한 얘기를 오래 하는 걸 좋아한다. 쓰잘데기 없는 소리도 좋아하는데 그게 저한테 남으면 맛있다"고 전했다.
평소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을 관리 중인 정은지는 이시언이 "배에 왕(王)자 왜 만들었냐?" 묻자 "허리 디스크 때문"이라며 "세수하려다가 몇 번 주저앉았다. 하체에 힘이 안 들어가서"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촬영은 이시언의 절친인 정은지, 기안84의 출연으로 스스럼없이 진행됐다. 다만 이시언의 초보 진행 실력에 촬영 내내 정은지와 기안84가 이시언을 걱정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사진 = 유튜브채널 '시언's쿨' 영상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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