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그레이엄 포터 첼시 감독이 경질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포터 감독의 첼시는 최악의 흐름 속에 있다. 잉글래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10위로 추락한 상태다. 지난 26일 열린 토트넘과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앞선 경기에서는 리그 꼴찌 사우스햄튼에 0-1로 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도 탈락 위기다. 지난 16일 도르트문트와 16강 1차전에서 0-1로 무릎을 꿇었다. 첼시의 마지막 승리는 지난 1월 15일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전 1-0 승리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역대급 이적료를 썼음에도 반전이 일어나지 않는 첼시. 현지의 거의 모든 이들이 포터 감독에게 화살을 쏘고 있다. 첼시 팬들의 인내심도 바닥을 찍고 있다. 구단 수뇌부 역시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판단했고, 그에게 마지막 2경기 기회를 줬다.
영국의 '텔레그라프'는 "포터 감독이 경질까지 2경기를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포터 감독이 앞으로 2경기 결과에 따라 첼시를 계속 지휘할 수 있을지 여부가 결정된다. 남은 2경기가 포터 감독 거취의 열쇠"라고 덧붙였다.
포터 감독에게 남은 2경기는 오는 3월 5일 열리는 EPL 리즈 유나이티드와 경기. 그리고 8일 펼쳐지는 도르트문트와 UCL 16강 2차전이다. 두 경기 모두 첼시의 홈구장인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