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은 '너의 이름은.'(2017)으로 많은 한국 팬을 보유하고 있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너의 이름은.' 그리고 '날씨의 아이'(2019)에 이은 재난 3부작으로 일본 현지에선 세 작품 모두 호평을 얻으며 경이로운 '트리플 천만 관객'을 달성,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 '스즈메의 문단속'이다.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빛의 마술사' 신카이 마코토 감독답게 볼거리 또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2.35:1의 시네마스코프 비율을 택해 다채롭고 광활한 풍경들을 더욱 생생하게 표현했다. 판타지 비주얼은 단연 황홀경에 이르는데, 일본 각지의 매력이 돋보이며 스즈메와 랜선 여행을 떠나는 듯한 체험적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는 점도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역대급 볼거리를 자랑하는 '스즈메의 문단속'. 사진 = ㈜쇼박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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