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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일본이 홈런 2개를 포함해 9점을 뽑아내며 오릭스 버팔로스에 승리했다.
일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은 7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오릭스와의 공식 평가전에서 9-1로 승리했다.
일본은 라스 눗바(중견수)-콘도 켄스케(우익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요시다 마사타카(좌익수)-오카모토 카즈마(1루수)-무라카미 무네타카(3루수)-마키 슈고(2루수)-겐다 소스케(유격수)-카이 타쿠야(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다네이치 아츠키가 등판했다.
요시다와 무라카미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요시다는 3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무라카미는 3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오타니의 기록은 1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일본은 1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콘도가 볼넷으로 걸어 나간 뒤 오타니가 안타를 쳤다. 1사 1, 2루에서 요시다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 무라카미의 3점 홈런까지 터지며, 4-0으로 앞서갔다.
2회말 일본이 점수를 추가했다. 카이, 콘도, 오타니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요시다의 3타점 3루타가 터졌다. 7-0으로 달아났다.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콘도가 2루타를 쳤다. 일본은 대주자 마키하라 타이세이를 투입했다. 타석에는 오타니 대신 야마카와 호타카가 들어섰다. 야마카와의 1타점 적시타가 나오며 8점 차로 벌렸다.
7회초 오릭스가 점수를 뽑았다. 모리 토모야와 프랭크 슈윈델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기보 쇼와 사노 코다이가 대주자로 나갔다. 무네 유마의 안타로 무사 만루가 됐다. 이어 쿠레바야시 코타로의 병살타로 1점을 따라갔다.
일본은 8회말 야마카와가 코기다 아츠야를 상대로 홈런을 때려 1점을 추가했고 9회에 등판한 야마자키 소이치로가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승리를 거뒀다.
한신 타이거스, 오릭스와의 공식 평가전에서 모두 승리한 일본은 오는 9일 중국전을 시작으로 10일 한국, 11일 체코, 12일 호주를 상대한다.
[오타니가 6일 오후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진행된 WBC 일본 대표팀과 한신 타이거스의 경기에서 3회말 2사 1.2루서 3점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오사카(일본)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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