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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박원숙과 배우 오미연이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3')에서 박원숙은 절친 오미연을 포항 집으로 초대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원숙은 "미연이가 예전에 '언니 나랑 같이 밴쿠버 이민 갈래?' 그랬을 때 별 생각 없이 '밴쿠버? 그래'라며 실제로 이민 절차까지 밟았다. 급할 때는 돈도 빌리고"라고 털어놨다.
박원숙은 이어 "얼마 전에도 글쎄, 내가 계산을 잘못해가지고 6천만 원 넘는 돈을 혹시나 하고 얘기 했더니 얘 돈 많더라고. 그냥 빌려주더라"라고 오미연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에 오미연은 "오죽하면 빌려달라고 했겠어. 언니가 돈 없다고 하면 누가 믿어"라고 박원숙의 마음을 헤아렸다.
오미연은 이어 "마침 쉬는 돈이 있었고"라고 덧붙였고, 박원숙은 "쉬는 돈 얼마나 돼...?"라고 장난을 걸었다.
그러자 오미연은 "그게 다야. 그 이상 없어. 누가 또 올라"라고 철벽 방어를 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사진 =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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