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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한 가운데 케인이 다양한 이적설로 주목받고 있다.
영국 미러는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한 이후 케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과 함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클럽들도 케인의 영입을 원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토트넘은 올 시즌에도 무관에 그치게 됐다. FA컵에서 탈락한 이후 일주일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탈락했다. 토트넘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면 무관은 당연한 일'이라며 '케인은 챔피언스리그 탈락 이후 화를 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9일 열린 AC밀란(이탈리아)과의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지난 원정 1차전에서 0-1로 패했던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8강행에 실패하며 올 시즌 토너먼트 대회에서 모두 탈락했다.
미러는 케인의 새로운 소속팀이 될 수 있는 5개 클럽들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맨유(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독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첼시(잉글랜드)를 케인의 차기 행선지가 될 수 있는 클럽들로 언급했다.
미러는 '맨유는 케인 측과 접촉했고 케인 영입에 자신있다. 토트넘이 다음 시즌 챔스 출전 티켓 획득에 실패할 경우 케인의 이적료를 1억파운드(약 1571억원)로 낮출 수 있다. 맨유로 이적하면 프리미어리그 역대 개인 통산 최다골 경신 기회를 얻을 것'이라며 '바이에른 뮌헨은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이후 새로운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벤제마가 다음시즌에 36세가 되고 후계자를 찾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대해선 '많은 사람들이 가까운 미래에 토트넘을 능가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클럽이다. 뉴캐슬에서 프리미어리그 역대 개인 최다골 기록을 경신하는 것은 상징적일 것'이라며 케인이 뉴캐슬에서 뉴캐슬 레전드인 시어러의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을 점쳤다. 지난 2021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에 인수된 뉴캐슬은 지난시즌 강등권 경쟁을 펼치기도 했지만 올 시즌 10승11무3패(승점 41점)의 성적으로 6위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토트넘(승점 45점), 리버풀(승점 42점)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 경쟁을 펼치고 있다.
또한 미러는 케인의 첼시행에 대해선 '올 시즌 이적료로 6억파운드(약 9426억원)를 지출했다. 케인 영입 경쟁에 합류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첼시는 토트넘 레비 회장이 원하는 이적료를 지불할 수 있지만 문제는 토트넘이 런던 라이벌에게 케인을 빼앗기는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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