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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중국 제약사 리브존파마슈티컬그룹과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자스타프라잔’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자스타프라잔은 차세대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신약 후보 약물이다. P-CAB 제제는 직접 칼륨 이온과 결합해, 프로톤펌프와 칼륨 이온 결합을 방해하고 위산 분비를 차단한다. 식사 여부와 무관하게 복용 가능하고 기존 치료제보다 약효 지속시간이 길다.
계약 규모는 1억2750만달러(1600억원)다. 리브존은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에서 자스타프라잔 개발·허가·생산과 출시 후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된다.
온코닉은 계약금 1500만달러(200억원)를 우선 지급받고 이후 기술료를 받을 수 있다.
김존 온코닉 대표는 “자스타프라잔의 글로벌 신약으로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양사 협력으로 중국 시장 상용화를 앞당겨 관련 질환으로 고통받는 많은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기회가 제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 = 온코닉테라퓨틱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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