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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무기력하게 패한 가운데 혹평이 이어졌다.
PSG는 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0-2로 졌다. 지난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던 PSG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두차례 맞대결에서 한골도 터트리지 못한 채 모두 패하며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했다.
현역시절 바이에른 뮌헨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는 오언 하그리브스는 9일 BT스포츠를 통해 PSG의 선수 구성에 대해 비난했다. 오언 하그리브스는 "PSG는 많은 훌륭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팀은 아니다. 부끄러운 일이다. PSG에는 뛰어난 선수가 많이 있지만 거꾸로 가고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했고 자부심이 있다. PSG는 프로젝트를 그만두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파리에는 세계 최고의 어린 재능들이 있다. 포파나, 은쿤쿠, 뎀벨레 같은 선수들은 모두 PSG에서 활약해야 한다. 프랑스 리그1에서 그 선수들을 활용해 우승할 수 있다. 어린 선수들을 도울 수 있는 1-2명의 슈퍼스타를 영입하면 된다"며 "PSG에서 프랑스의 신예들을 보기 어려운 것은 우스꽝스럽다"고 강조했다.
PSG는 카타르 자본에 인수된 이후 지난 2012-13시즌부터 프랑스 리그1에서 8차례 우승했다. 반면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메시, 음바페, 네이마르 등을 보유한 PSG는 유럽 무대에선 경쟁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PSG는 프랑스 국적 선수를 9명 보유하고 있다.
[PSG.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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