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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탈리아 언론이 김민재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 가능성을 점쳤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19일(현지시간)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금액인 5000만유로(약 696억원)를 나폴리에게 지급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김민재는 재계약을 통한 바이아웃 조항 삭제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맨유는 김민재와 오시멘을 영입하기 위해 1억 6000만유로(약 2228억원) 이상을 기꺼이 투자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종료 이후 5000만유로 전후의 금액으로 나폴리를 떠나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폴리는 꾸준히 김민재와의 재계약을 통한 바이아웃 금액 인상 또는 삭제를 추진하고 있다.
나폴리는 19일 열린 토리노와의 2022-23시즌 세리에A 27라운드에서 4-0 대승을 거두며 세리에A 선두를 질주했다. 김민재는 풀타임 활약하며 무실점 대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나폴리는 23승2무2패(승점 71점)의 성적과 함께 2위 라치오(승점 52점)와 승점 19점 차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나폴리는 마라도나가 활약했던 지난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이 유력하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라있는 나폴리는 올 시즌 유력한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나폴리는 세리에A에서 리그 최다득점과 최소실점의 막강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출전 클럽 중 최다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8경기에서 6골만 실점해 0점대 실점률을 기록하고 있다. 나폴리 돌풍의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민재, 오시멘, 크바라츠헬리아는 다양한 이적설이 언급되는 가운데 올 시즌 종료 이후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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