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에이티즈가 재계약과 군입대에 대해 이야기했다.
에이티즈는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만났다. 약 1년 2개월 동안 43만 명의 팬들과 만난 월드투어에 대한 소회와 오는 4월 개최될 ''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 월' 앵커 인 서울('THE FELLOWSHIP : BREAK THE WALL' ANCHOR IN SEOUL)'에 대해 이야기꽃을 피웠다.
지난 2018년 10월 데뷔한 에이티즈는 올해 데뷔 6년 차를 맞이했다. 이에 우영은 "시간이 정말 빨리 가는구나 싶다. 음악방송 같은 경우 연차 순서대로 무대를 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데뷔 초에는 앞에 있었는데 어느 순간 뒷순서에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런 것들을 느끼면 부담감으로 다가오긴 하지만 멤버들이랑 에이티니(ATINY, 팬덤명)랑 많은 것들을 이뤄냈고, 이뤄낼 거고 열심히 달려왔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6년 차라고 하지만 함께할 시간이 많아서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아이돌 그룹의 경우 소속사와의 재계약이 7년 차에 이루어진다. 때문에 데뷔 7년 차를 '마의 7년'이라 부르며 그룹 활동의 분기점으로 여긴다. 이와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지 묻자 홍중은 "굉장히, 자주, 좀 많이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사실 우리끼리, 멤버 8명이 항상 이야기를 하다 보면 항상 앞으로의 길에 있어서 큰 이견은 없는 것 같다"며 당차게 말했다.
그는 "물론 모두가 아시다시피 상황상 7년이 굉장히 중요한 시기다. 하지만 7년만 보고 가고 있지는 않다. 항상 그 이상을 보고 가고 있다"며 "우리가 더 오래 해서 높은 목표들을 하나씩 이뤄나가고 거기서도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면 7년으로 부족하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다. 그 부분에 있어서 큰 부담감은 없다"고 든든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맏형이 98년생이지만 군 입대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산은 "언젠가 때가 되면 의무를 다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담담히 말했다.
홍중 또한 "먼 곳까지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보니 우리끼리 그런 이야기가 나오면 최대한 공백기를 짧게 할 수 있게 하려 한다"며 "어쨌든 당연히 대한민국 남자라면 해야 되는 국방의 의무를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방향으로 할 수 있게 논의를 많이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상황 변화에 맞춰가면서 진행되지 않을까 싶다. 그게 뭔가 큰 걸림돌이라고 생각하고 있진 않다. 그 이후로도 많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생각을 하고 있다"며 덧붙였다.
[그룹 에이티즈(ATEEZ, 홍중 성화 윤호 여상 산 민기 우영 종호). 사진 = KQ엔터테인먼트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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