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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2일(현지시간) US위클리와 인터뷰에서 자신을 둘러싼 부정적인 댓글에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나에 대한 항의는 별로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베일리는 악플러들의 혐오스러운 반응이 “정상적”이라고 설명했지만, 미디어의 표현이 현 상황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지아 출신인 그는 “다른 젊은 흑인 여성들, 특히 흑인과 갈색의 어린 아이들이 스크린에서 나를 볼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 대표성은 매우 중요하며, 이 모든 일이 우리에게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 그리고 우리가 함께 모여 우리도 이 자리에 있을 자격이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는 사실은 정말, 정말 특별한 일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인어공주’ 촬영 도중 물 속에서 육체적으로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베일리는 “물 속 장면이 정말 많았다”면서 “난파선 장면에서 파도 기계를 켜고 비와 천둥을 치면 말 그대로 바다 한가운데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내 인생에서 가장 짜릿한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3개월 동안 강도 높은 체력 훈련을 받았고, 매일 와이어를 타고 공중에 매달리거나 하네스를 착용하거나 하루 종일 물속에 있었어요. 내 인생에서 가장 좋은 컨디션이었죠. 하지만 그 정도로 강해져야 한다는 점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아요.”
이들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LA 비버리힐스에서 열린 베니티페어 오스카 파티에 참석하며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베일리는 화려한 드레스를 착용했고, DDG는 깔끔한 턱시도로 멋을 냈다.이들은 시종 환하게 웃으며 카메라 플래시를 받았다.
두 사람은 2022년 1월 어셔의 라스베이거스 레지던시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처음 열애설이 불거졌고, 그해 3월 DDG(본명 대릴 드웨인 그랜베리 주니어)가 인스타그램에 베일리에게 보내는 로맨틱한 생일 헌사를 올리면서 결국 연인으로 발전했다.
베일리는 화려한 행사에 함께 참석하지 않을 때는 조용한 데이트를 즐긴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항상 노부에 간다. 노부는 우리가 자주 가는 곳이다”라고 말했다.
고향 조지아를 떠나 LA로 이사온 베일리는 “LA로 이사 왔을 때 알레르기가 정말, 정말 심해졌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24시간 내내 알레르기를 완화하는 제품을 항상 사용한다”고 전했다.
한편 ‘인어공주’는 전 세계의 사랑을 받은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실사화한 디즈니 라이브 액션이다.
할리 베일리 외에도 멜리사 맥카시, 조나 하우어 킹, 하비에르 바르뎀, 아콰피나 등이 출연한다. '시카고'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등 다수의 작품을 연출해온 롭 마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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