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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데클란 라이스(24·웨스트햄)가 아스널과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라이스는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중앙 수비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정확한 패스 능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후방 빌드업과 경기 운영을 선보인다. 상황에 따라서는 드리블로 직접 볼을 운반하는 탈압박 능력도 자랑한다.
라이스와 웨스트햄의 계약 기간은 내년 여름까지다. 웨스트햄은 라이스의 잔류를 바라고 있지만 이적이 유력하다. 웨스트햄이 프리미어리그 18위에 머무는 가운데 라이스는 더 큰 무대를 원하고 있다.
라이스는 이전부터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첼시는 매 이적시장마다 라이스의 이름이 등장할 정도로 오랜 기간 공을 들였다. 맨유도 카세미루를 영입하기 전 약점인 수비형 미드필더를 보완하기 위해 라이스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 두었다.
최근 라이스와 가장 깊게 연결되는 팀은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현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복귀가 유력한 가운데 라이스로 중원 보강을 꿈꾸고 있다.
라이스도 아스널 이적을 바란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특히 패스와 압박을 기반으로 축구를 펼치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스타일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아스널도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적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 는 지난 26일(한국시간) “라이스와 관련된 많은 인물들이 라이스의 아스널 이적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 맨유도 라이스를 원하고 있지만 아스널과의 경쟁을 어렵게 생각하고 있다”며 아스널 팬들이 기뻐할 상황을 전했다.
[데클란 라이스·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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