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심혜진 기자] 염경엽 감독이 4번 박동원 카드를 꺼내들었다.
염경엽 감독은 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KT와 2023시즌 첫 맞대결을 앞두고 "포수를 하면서 내가 생각했던 동원이보다 훨씬 좋아졌다. 시범경기를 하면서 타격 매커니즘도 좋아졌다"며 4번 기용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LG는 서건창(2루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우익수)-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지명타자)-송찬의(1루수)-문보경(3루수)-홍창기(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단연 4번 박동원이 눈에 띈다. 박동원은 지난 겨울 4년 65억원의 FA 계약을 맺고 LG로 왔다.
KIA 유니폼을 입고 4번 타자로 나선 경험은 많지만 LG에서는 처음이다. 스프링캠프, 시범경기를 보면서 타격 쪽에서는 더욱 나아졌다는 평가다. 이제는 하위타선이 아니라 중심타선에서 박동원의 이름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염 감독은 "시범경기를 통해서 안타를 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자세, 매커닉이 좋아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2할 8푼 이상 가능하다고 본다"면서 "타순은 상위 타순 쪽으로 생각이 바뀌었다. 6번까지 가능하다. 7, 8번으로 내려가지는 않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박동원. 사진=마이데일리DB]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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