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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YTN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극우 인사로 꼽히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제명을 촉구한 홍준표 대구시장을 향해 “홍준표 이 XX이 어디라고” 등 막말을 퍼부어 논란이 예상된다.
1일 문화일보 보도에 따르면, 전 목사는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너 알아 TV’에 나와 “이참에 국민의힘 정당 자체를 개조해야 된다”며 “광화문을 살려 놓으니까 우리를 공격하고 있다”고 홍 시장을 비난했다.
전 목사는 홍 시장도 자신이 이끄는 광화문 집회의 덕을 보려고 광화문에서 연설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홍 시장에게 “당신도 광화문에 와서 연설했잖아. 이 XX이 말이야”라며 “홍준표 이 XX이 어디라고, 대한민국이 네가 밥 먹고 사는 도구인 줄 아냐”고 비속어를 동원해 공격했다. 전 목사는 “솔직히 우리가 광화문 운동 안했으면 정권교체가 안 됐잖아”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전 목사는 광화문 극우집회 세력을 비판하는 인사들을 겨냥해 “최고위원이고 개뿔이고 다 필요없다”며 “저놈들은 내년 4월 10일 선거에서 공천 주지마. 다 잘라버려라”고 요구했다. 그는 “다 말아먹은 나라를 광화문이 살려 놓으니까 지금 와서 광화문을 타격한다”며 “이 따위로 하면 당신들은 북한이 내려보낸 간첩이야”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앞서 김재원 최고위원은 지난달 25일(현지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북미자유수호연합’ 초청 강연회에서 전 목사가 우파 진영을 천하 통일했다고 말했다가 당 안팎에서 비난을 받았다.
홍 시장 등은 징계를 요구했고, 김 최고위원은 지난달 30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저의 발언으로 국민 여러분께 많은 심려를 끼치고 당에도 큰 부담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공식 사과했다.
그는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앞으로 (전광훈 목사의) ‘전’ 자도 꺼내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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