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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이미지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만석인 카페에서 20대 여성들이 60대 여성에게 자리 양보를 강요했다는 사연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매경닷컴에 따르면 지난 2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MZ세대의 황당한 주장에 분노가 치민다’는 제목의 글이 공유됐다.
손님들로 만석이 된 카페에 글쓴이 A씨가 있었고, 그 옆으로는 60대로 보이는 여성 B씨가 앉아 다이어리를 정리하고 있었다.
그 때 카페에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젊은 여성 2명이 들어왔다. 이들은 카페에서 자리를 찾다가 B씨에게 다가가 다짜고짜 “카페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며 “지금 자리가 꽉 찼는데 일어나주면 안 되냐”고 말했다.
이를 듣고 B씨가 당황한 기색을 보이자 이들은 “우리가 급히 작업해야 할 게 있다. 자리를 양보해 달라”라고 재차 요구했다.
이에 B씨가 서둘러 짐을 챙기기 시작했고, 보다 못한 A씨와 주변 손님들이 나서서 이들에게 쓴소리를 했다. 이들은 주변의 항의가 이어지자 불편한 표정을 지으며 카페를 떠났다.
A씨는 “아주머니가 많이 놀라셨던 것 같다”라며 “카페를 이용하는 데에 나이가 무슨 상관이냐”고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가정교육 못 받았나?”, “카페가 무슨 젊은 세대의 전유물이냐. 너희들은 나이 안 먹을 줄 아느냐”, “이건 MZ 세대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저 두 사람이 상식이 부족한 것이다”, “그 아주머니도 똑같은 돈 내고 커피 사서 앉아 계신 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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